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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사양 & 좋은하루
산다는 것의 의미는 하루하루를 긍정하는 것. 비록 삶의 근원을 영원히 깨닫지 못한다해도 말이야.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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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흐흐흐~!!!!
by fatima at 10/28 지르삼~ 난 이승환 콘.. by 파티마 at 10/26 웅~요즘 스트레스 핑계대.. by 미카 at 10/25 일이나 밀리지 마라. 이 .. by fatima at 10/22 내가 크게 괴롭고 슬프다.. by fatima at 10/22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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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01일
내일은 건강검진.
오늘은 밤 9시부터 공복을 유지해야해요. 피곤과 스트레스에 쩔어서 였을까요? 쓸데없이 혈뇨가 나와서 재검받으러 병원까지 가야했던 작년의 C발 스러운 상황을 상기하며 오늘은 음식 조심을 하고 있어요. 아침엔 백김치를 해서 밥을 먹었어요. 미X카X의 명란빵 하나와 남아있던 닭다리 한조각을 오븐에 돌려서 점심에 먹었어요. 닭다리는 삼가려고 했지만 아빠가 오늘 안먹으면 다 갖다 버린다고 구박을 했어요. 동생 혼자 먹으라기엔 양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 일찍 먹고 오후엔 기름진건 더이상 먹지 않으면 되는 거예요. 저녁엔 당직하러 회사에 왔어요. 어쩔까 고민하다가 밥 한주걱과 땅콩 간장조림 한숟가락을 도시락을 싸 들고 왔어요. 오늘은 이것까지만 먹고 가는거예요. 아앗~ 동생이 초코스콘을 하나 집어주네요. "가서 먹고 맛 없음 버려." 쉭~하기도 하지. 그래서 들고 나왔어요. 5시쯤 되니까 배가 살짝 고파요. 스콘을 꺼냈어요. 한입 물었어요. 이런 샹;;; 우수수 마른 밀가루가 부서져 내리네요. 열심히 개중 굵은 덩어리를 주워 먹었어요. 헉..느끼해요. 안 먹으려고 했지만 할 수 없이 인스턴트 커피를 블랙으로 연하게 타서 한컵을 마셔요. 스콘은 내입으로 들어간 것보다 가루가루 떨어져 내린게 더 많아요. 그렇다고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 모아서 주워 먹고 싶진 않아요. 그러다 지나가던 후배라도 본다면 개망신이에요. 이럴줄 알고 동생도 버리라고 했나봐요. 미련없이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요. 6시가 됐어요. 흠..그다지 공복감은 없지만 이따 밤에 배고프지 않으려면 이쯤에서 도시락을 먹어야해요. 손바닥만한 통을 꺼내서 포크로 밥을 한입 떠 넣어요. 땅콩 조림을 두알 떠 넣어요. 씹어 삼켜요. 한번 더 반복해요. 우우.... 느끼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카리카리 우메라도 두세개 들고 나올 걸, 실수했어요. 머리속에 자꾸만 컵라면이 맴을 돌아요. 참아야해요. 내일은 건강검진이에요. 다시 한입 떠 넣어요. ..........................................OTL 자동으로 몸이 겉옷을 챙겨입고 지갑을 들고 엘리베이터를 눌러요. 목표물은 회사 옆 건물의 편의점이에요. 한개 800원짜리 컵라면을 봉지도 필요없다하고 쿨~하게 손에 들고 누가 볼까 두려워 회사로 열심히 걸어들어와요. 우리 팀 무선주전자에 물을 끓여요. 컵라면은 1분만 기다렸다 먹어요. 내게 중요한건 얼큰한 국물이예요. 밥 한입, 국물 한입, 땅콩 한입.. 이제 제대로예요. 정신없이 인터넷을 보면서 무아지경으로 퍼 먹다 보니, 허억~ 국물을 다 먹었어요. 배가 터질 거 같아요. 이제사 후회가 몰려와요. 닭튀김 한조각에다 빵에다 이딴 인스턴트 국물 왕창 먹고 내일 혈액검사가 깨끗하게 나올까요? 나는 올해도 또 재검하러 가야하는 건가요? 아 씨......;;; 2009년 10월 28일
먹기 싫은 게 확실해 진다.
예전 같으면 적당히 맞춰서 먹고, 걍 대충 먹고 그랬을텐데. 이젠 싫으면 안 먹는다. 아예 싫은거 파는 집 근처엔 가질 않는다. 그래서 나랑 일하는 아가들은.... XX식당 동태찌개는 구경도 못한다. 드러워서 그집 내가 싫어하거든. XX나라 각종 면도 그림의 떡이다. 화학조미료 이빠이, 내가 치를 떨거든. 할X스 XX점 못 들어간다. 그것도 커피인가? 내가 으르렁 거리기 때문에. XX식당도 못 간다. 그집은 꿀꿀한 냄새가 나걸랑. 구역질나. XX곱창도 못간다. 소주잔에 밥그릇에 온통 기름투성이, 양념장에 날파리~! 같은 쌀국수집이라도 A는 가도 B는 못간다. 국물에서 냄새나거든~!! XX나무집도 못간다. 내가 그집 냉국에서 개미 세마리 잡아냈거든. 반찬도 전부 꼭 누구 상에 올라갔다 온것처럼 기가 다 빠진 것들 뿐이야~! XX 삼계탕, 냄새나서 안간다. 닭냄새 완전 구역질..근데 다들 맛있대. 그밖에도 기타등등 기타등등... 문제는 이 집들이 회사 근처에서는 꽤 한다하는 맛집이라는 것이다. 난 더러워서, 맛 없어서, 이상한 냄새나서 절대로 못가겠는데..다들 비위도 좋다. 예전 같음 다들 가고 싶다면 따라가서 그냥 맨밥 퍼먹고 왔겠지만.. 나이가 벼슬이다~!! 싫다하고 안간다~!! 다른데 간다~!! 좀 편해졌다. 흥. 2009년 10월 27일
다른날보다 조금 늦게 출근하는 오늘.
슬슬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W 선배의 전화. "지금 당장 OO다리 한가운데서 만나요~!! 얼른 나와요~!!" OTL.............................................................. 즈질 체력 후배, 전문가로서 좀 나아질 방법을 가르쳐주시려는 따땃한 마음은 알지만. 지난번에도 뛰어 오라케서 OO다리 인도로 미친듯이 달려갔다오고는... 온몸에 근육통이 와서 한 3일 고생했는디... 그러나 까라면 까야지. 달려갔더랬다. 여의도 쪽에 가까운 다리, 해가 정면으로 비치는 곳에 자리를 잡고.. 나랑 또 전화받고 뛰어 나온 K작가랑 둘이 시키는대로.. 위로 뛰기 100번 좌우 비틀기 100번 다리 뒤로 차기와 푸쉬업을 하고.. 다시 빨빨 걸어서 회사로 들어왔다. 30분도 안되는 시간. 땀은 쭉 나고, 금방 감아 에센스 발라 드라이한 머리는 습기차 도로롱 뻣치고 분칠한 얼굴은 얼룩얼룩... 정줄 놓고 헥헥 대며 돌아왔더랬다. 오후 내내 어찌나 졸린지... 그녀 가라사대 "아유~ 이렇게 한 다음엔 사실 한숨 푹 자야되는데.." 그렇다.. 난 너무 자고 싶다 이거다. -_- 팔다리가 후덜덜 한것이 이번 근육통도 만만치 않을 듯 하다. 그러나 오전에 적당히 해가 높이 올라 데워진 한강 다리위의 분위는 굿굿굿. 기분 전환에는 짱이로다. 그러나 그걸 알면서도~!! 짬 날 때 한 15분이면 휘릭 중간까지 갔다 올 수 있는 거리인데. 자의로는 참 안가는 것을 보면 게으름은 타고나는 듯 하다. 금요일에 또 전화한다길래 무서워서 그날 휴가라고 마구마구 강조했다. 언니 무셔;; / 미O 예매 실패했다. 일하느라 5시 4분에 뛰어 내려와서 클릭하니 전석매진. 최초 내한공연 5분 만에 전석 매진이라고 홍보문구 하나 생기셨구랴. 우왕~~~ 이 인간들은 전부 일도 안하고 예매만 하냐규~~~~ !! 뭐 10만원돈 주고 아깝지 않을 것 같은 공연이 그렇게 주변에 굴러다니는 건 아니니 내 눈에 보석은 남들 눈에도 보석이겠지. 훗. 괜찮어. 난 음반 두개 다 있어. |